휴가를 위한 필수용품(2편) – 해외여행용 보조배터리

오늘은 휴가를 위한 필수용품 2번째 편으로 보조배터리 준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보조배터리를 휴대용이나 사무용, 여행용등으로 구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휴가나 해외여행을 가실 때 용량과 전력량에 따라서 적절하게 알아보신 후에 사용하시면 여행에서 IT Device를 사용하는 경우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제목에서 보실 수 있듯이 오늘은 휴가나 해외여행시에 보조배터리를 사용할 상황에서 도움이 될만한 내용 위주로 정리를 하겠습니다. 예시로 보여드리는 제품들은 주로 제가 가지고 사용하는 제품들입니다.

 

해외여행용 보조배터리

보조배터리는 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 곳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충전할 때와 노트북을 충전할 때가 조금 다른 성능의 보조배터리가 필요하고, 캠핑용이나 차박으로 사용하시기 위해서는 일명 ‘파워뱅크(Power Bank)’라고 불리는 또다른 형태의 대형 보조배터리가 필요한데 오늘은 캠핑용보다는 제가 주로 좋아하는 작은 사이즈의 보조배터리를 여행용시에 사용하는 해외여행용 보조배터리에 대해 주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해외여행용 보조배터리라고 하더라도 기내 수화물로 가지고 탈 수 있는 25000mAh처럼 큰 용량도 있지만 간단히 휴대할 수 있는 5000mAh 제품도 있어서 상황에 따른 용도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가볍게 휴대하면서 모바일 디바이스를 한번 충전할 수 있는 작은 보조배터리도 있고, 2~5회 정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충전할 수 있는 사이즈, PD지원이 가능한 65W이상의 노트북도 충전할 수 있는 고성능 제품도 있는데 자로 잰듯 분류하기는 어렵지만 유사한 형태로 세가지 정도 나누어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착형 소형 보조배터리

용량은 5000mAh이하, 전력량은 20W이하

첫번째로 이름은 ‘부착형 보조배터리’라고 붙여보았는데 부착형이 아닌 소형 보조배터리도 많습니다. 요즘 추세가 작은 보조배터리에서는 부착형이 많아서 통칭하였습니다. 부착형도 포트가 보조배터리에 돌출되어있는 도킹형, 아이폰 맥세이프 기능을 위한 맥세이프 보조배터리, 자석기능은 없지만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해외여행용 보조배터리[ 밸류엠 일체형 미니 도킹형 무선 보조배터리 C타입 5000mAh ]

도킹형의 대표적 형태는 5000mAh용량의 작은 보조배터리 본체에 C타입 또는 라이트닝 포트가 돌출되어 있어서 스마트폰 하단의 충전포트에 직접 붙여 충전합니다. 충전속도는 대체로 5~10W 정도이고, 충전회수는 1회 정도이며 크기가 작아 상시 소지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가격은 대략 1~2만원대가 주종을 이룹니다.

앤커 334 무선충전 마그네틱 맥세이프 호환 맥고 보조배터리 10000mAh, A1642, 블랙

요즘은 맥세이프 기능을 이용한 보조배터리가 해외여행 보조배터리로 대세인 편입니다. 맥세이프 네오디움 마그네틱의 강한 자력을 이용하여 스마트폰 뒤에 붙여서 한손으로 쥐고 10W~15W(Qi2 규격의 경우)의 고속충전을 제공하는 제품입니다.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에도 마그네틱 링을 따로 부착하여 붙여서 사용하면 무선충전을 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도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도킹형이나 맥세이프 보조배터리가 여행용 보조배터리로는 가장 부담없이 무난하죠.

 

고용량 다목적 보조배터리

용량은 10000~20000mAh이하, 전력량은 20W~45W이하

두번째는 ‘고용량 다목적’이라고 수식어를 붙인만큼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10000mAh 정도의 보조배터리 군입니다. 다목적이라고 붙인 건 제조사에 따라서 정말 다양한 기능이 제공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맥세이프 기능, 무선충전, 고성능, 충전케이블 내장형, 다양한 모양과 디자인 등 분류를 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래서 용량과 전력량 두가지로만 한정해서 말씀을 드리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인 경우 1~2회 정도 충전할 수 있고 충전속도는 고속충전은 일반적인 추세이고 20W이상의 초고속 충전기능을 제공하는 제품도 다양합니다. 여행을 가게 되면 하루 정도는 이 보조배터리를 사용한다면 괜찮을 듯 합니다.

17-4[ 샤오미 7세대 10000mAh 고속충전 보조배터리 ]

가격은 제공하는 기능에 따라서 만원대의 저가도 있으면 2~3만원대의 가성비 제품도 많고, 5만원대 이상의 고급형 제품은 물론 10만원에 육박하는 High End제품들도 있어서 가격대 분포가 굉장히 넓습니다.

아이디어 제품으로 아래 사진의 앤커 제품과 유사한 형태의 보조배터리에 충전케이블이 부착되어 있는 제품도 다수 있는데 이런 제품들은 충전케이블을 따로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어서 편리합니다. 여행할때 하나라도 신경쓸 물건이 줄어들면 편하겠죠

18-6[ 앤커 나노 30W 보조배터리 10000mAh ]

 

대용량 고성능 보조배터리

용량은 20000mAh이상, 전력량은 65W이상

세번째로 용량은 최소 20000mAh이상으로 PD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는 대용량의 고성능 보조배터리 군이 있습니다. 이런 고성능 제품은 스트리머나 영상을 전문적으로 촬영하거나 야외에 계시는 시간이 많은 분들이 필요한 보조배터리 입니다. 또는 여러 명이 같이 움직이시는 여행인 경우 한 개의 고성능 보조배터리로 여러 명이 충전하시는 경우에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ZMI 보조배터리 NO.20 QB826G 고속충전 대용량 25000mAh 210W PD3.0 글로벌버전

제가 가지고 있는 보조배터리중에 가장 큰 샤오미의 서브 브랜드인 즈미(ZMI)제품의 경우 25000mAh에 140W 충전속도를 가지고 있는데 이 정도가 비행기에 기내수화물 보조배터리의 최대치입니다. 그래서, 모바일 IT Device를 선호하는 저는 더 큰 용량의 보조배터리에는 소유욕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의 용량과 성능이면 맥북같은 140W 전력을 사용하는 노트북의 사용시간을 몇 시간이나 더 늘려줄 수 있고,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몇 회 정도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며 초고속 충전으로 더 빠르게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점은 예상하시는 것처럼 무게입니다. 현재 기술로는 배터리 크기에서 효율 한계가 있어서 아무리 좋은 배터리라고 해도 용량에 비례해서 무게도 무거워집니다. 25000mAh 보조배터리의 경우 약 600g 무게로 태블릿을 하나 더 가지고 다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당연히 작은 보조배터리보다 비싸지는 건 당연한데 브랜드와 기능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20000mAh이상의 고용량 보조배터리들은 할인 가격으로 사는 경우에도 최소한 8만원에서 10만원을 훌쩍 넘어갑니다.

이 제품은 다음에 보조배터리 리뷰에서 상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캠핑용 파워 뱅크(Power Bank) –  휴대용 아님

참고로, 여행용 보조배터리가 아니라 차박이나 캠핑용을 위한 보조배터리는 ‘파워뱅크(Power Bank)’라고 부르는게 일반적입니다. 이런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4~5만mAh는 가뿐하게 넘기고 C타입은 물론이고 일반 가정용 전원인 AC 220V전원을 기본으로 지원합니다. 크기는 아무리 작은 파워뱅크라고 해도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정도의 휴대용 사이즈는 아닙니다. 가격도 보조배터리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데 수십만원에서 백만원대가 넘는 제품이 여행용이라고도 할 수는 있지만 용도가 다른 제품군입니다.

18-4

다양한 캠핑용 전기용품이나 빔프로젝트, 노트북, 라이트등 가정용 전력이 필요한 전자제품을 사용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제품입니다만 저는 이런 파워뱅크는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 보통 파워뱅크는 전력량은 W로 표시를 하기 때문에 보조배터리에 일반적으로 표시된 mAh와 계산하는 방식이 다르긴 합니다만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휴대용 보조배터리 표기방법처럼 mAh로 표시를 했습니다.

 

여행용 보조 배터리 요약

국내여행을 갈 때는 크게 신경쓰지는 않지만 3박4일 이상 해외여행을 가는 경우에는 부착형, 다목적, 대용량 보조배터리 하나 씩을 가지고 가는 편입니다. 5000mAh 부착형과 10000mAh정도의 다목적 보조배터리는 외출시 충전케이블과 함께 스마트폰을 충전하기 위해, 20000mAh 이상의 대용량 보조배터리는 오랫동안 밖에서 영상을 촬영한다거나 심지어 바로 편집까지 해야하는 경우,  또는 여러 명이 같이 충전할 경우만 가지고 나갑니다. 약간의 무게는 있습니다만, 밖에서 걱정없이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마음을 든든하게 하더라구요.

 

주의사항

보조배터리도 당연히 전기를 쓰는 제품이니만큼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주요 국가나 우리나라의 KC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들도 안전하기는 하지만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는 게 좋겠죠. 100W이상급 고성능 보조배터리는 내부에서 고전압 부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분해를 하거나 충격에 주의를 하셔야 하고 충전이나 사용시에 열배출이 잘 되도록 오픈된 환경에서 충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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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 가지 알아 두셔야 할 사항은 비행기를 타는 경우에 배터리는 기내 수화물로 가지고 타야한다는 것은 잘 아실텐데 기내수화물 보조배터리의 1인당 허용된 용량과 갯수의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기준은 갯수와 용량에 대해 항공사마다 다른데 예시로 대한항공과 타 항공사의 배터리 기내수화물 반입규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실제로는 항공사마다 기준이 다르므로 용량이 큰 보조배터리나 여러 개를 가지고 가셔야 하는 경우에는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의 경우에는 100W이상의 기내수화물 보조배터리 반입 갯수, 160W이하의 보조배터리 반입 허용갯수가 정해져 있고 이 기준은 항공사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공통적으로 허용갯수는 다르지만 160W 이상의 보조배터리는 대부분 기내반입이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18-7[ 출처 : 대한항공 뉴스 ]

※ 참고로 100W는 26000mAh 정도, 160W는 40000mAh 정도입니다. (보통 W 나누기 3.7(또는 3.75) * 1000)를 해서 mAh를 계산하는 간단한 방법을 씁니다) 예를 들어, 100W를 3.7로 나누고 1000을 곱하면 26,666mAh인데 이 정도가 100W용량 기내수화물 보조배터리의 최대 전략량이라는 의미입니다.

 

맺음말

휴가를 가실 때 여행용 보조배터리 한 두개 즈음은 반드시 필요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필요도 없을만큼 무거운 보조배터리를 여행용 보조배터리로 휴대하고 다니는 건 불편하죠. 가벼운 외출은 가벼운 도킹형이나 가벼운 보조배터리, 목적에 필요한 경우에만 대용량 보조배터리를 쓰는 것이 즐거운 여행에 조금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제 블로그의 보조배터리 메뉴에서 다양한 보조배터리를 소개해 드리고 있는데 기능과 용량등 제가 사용해본 좋은 제품들이 많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다음, 휴가를 위한 필수용품 3편으로 충전기와 충전케이블에 대해서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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