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외출이나 외근, 여행할 때 간단한 업무나 문서작성을 위해서 태블릿을 가지고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단한 메모는 태블릿에 달린 펜으로 하면 되는데 긴 내용이나 간단한 문서작성이나 수정, 메일이나 긴 카톡을 보내야 할때 태블릿에 있는 소프트웨어 키보드를 사용하는 건 대단히 불편하죠. 이럴 때를 대비해서 늘 가벼운 미니 블루투스 키보드를 가지고 다닙니다.
외출할 때 사용할 블루투스 키보드는 특별히 가볍고 작아야 해서 미니블루투스 키보드(Mini Bluetooth Keyboard)라고 부릅니다. 그동안 많은 미니 블루투스 키보드 제품이 있었지만 최근 로지텍 Keys-to-go 2가 출시되었고 많은 장점이 소개되면서 유튜브와 블로그에서 리뷰를 하는 것을 보고 저도 구입을 해보고 써보았습니다.
오늘 리뷰는 로지텍 Keys-to-go 2를 사용해본 리뷰와 그동안 사용해왔던 미니 블루투스 키보드 들과 차별점에 대해서도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Logitec Keys-to-go 2 미니 블루투스 키보드 소개
저는 가벼운 IT Device를 좋아해서 성능보다는 휴대성에 조금 더 가중치를 두는 편인데 그동안 써왔던 미니 블루투스 키보드만해도 거의 10개는 될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몇 년을 가장 잘 쓰고 있는 키보드는 2만원 초반 가성비가 있고 단순하며 견고한 플랫 형태의 미니 블루투스 키보드입니다.
다만, 이 키보드는 작은 크기 때문에 키들이 빈틈없이 붙어있어서 오타율이 높고 저럼한 가격이라 커버가 없어서 파우치에 넣어 다니는 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은 한번 충전하면 몇 주를 쓸 수 있는데도 무게는 200g 초반이고 가성비라 고장에 대한 A/S부담도 없는데도 5년 이상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소개드리는 로지텍 Key-to-go 2는 디자인면에서 선호되는 플랫한 형태에다 키간 간격이 있어서 오타율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플랫한 형태의 장점은 고장이 적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덜할 수도 있지만 제가 사용했던 3개 정도의 접는 방식 미니 블루투스 키보드들은 고장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더욱 놀라운 건 무게였습니다. 박스에서 꺼내는 순간 ‘이렇게 가볍다고?’라고 살짝 놀랄 정도로 부담없는 무게에 커버까지 덮혀 있습니다.
기존에 쓰던 키보드들은 충전방식이거나 일반 건전지를 쓰는 방식이라 윗쪽 부분 높이가 하단보다 2배이상 높은 편입니다. 덕분에 타이핑을 하는데 오히려 도움이 되므로 저는 오히려 장점이었습니다. 로지텍 Keys-to-go 2는 36개월 정도 쓸수 있는 코인배터리 2개가 들어있어 상단 두께가 하단보다 높지만 충전방식이나 건전지 방식 키보드보다는 얇습니다.
제품 패키징은 로지텍 제품들은 타사 제품들보다 가격대가 있기 때문에 포장상태도 괜찮은 편입니다. 종이재질의 포장재로 싼 키보드가 박스안에 설명서와 함께 패키징되어 있었습니다.
주요 기능
멀티 OS, 멀티 디바이스 적용
로지텍 Keys-to-go 2는 Apple전용과 유니버설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Android, Windows, iOS 등의 여러 가지 운영체제에서 다양한 IT Device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제가 구매한 건 유니버설 버전입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최대 3대의 IT Device에 블루투스를 페어링 해놓고 키클릭 한번으로 장치 전환할 수 있도록 Easy Switch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기능 1, 2, 3번 버튼을 가볍게 한번만 클릭하면 바로 전환됩니다.
초슬림, 초경량에 더해진 부드러운 키감
지금까지 써온 다른 미니 블루투스 키보드보다 얇고 가벼운 무게로 휴대하기 좋습니다. 키보드 터치감은 팬터그래프 키를 적용하여 노트북 키감보다 더 부드럽고 안정적입니다. 무게는 222g이며 두께는 가장 두꺼운 상단 부분이 8.97mm, 가장 슬림한 하단 부분이 4.35mm입니다. 길이는 가로 250mm, 세로 105mm입니다.
일체형 보호커버
로지텍 Keys-To-Go 2는 일체형 얇은 커버로 구성되어 있어서 사용하지 않을때 오염이나 파손으로부터 키보드를 보호하기에 좋습니다. 커버에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서 닫거나 열어놓은 상태에서 커버가 키보드에 붙어 고정되어 있습니다.
기술 Spec
36개월의 긴 배터리 수명
하루 2시간 사용을 기준으로 36개월 이상을 사용할 수 있는 2개의 코인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이 코인배터리는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CR2032 배터리입니다.
시스템 요구사항 (OS 버전)
- 맥OS : 14이상
- iOS, iPadOS : 17이상
- Android : 특별한 요구사항 없음
크기/무게
- 가로 * 세로 * 높이 : 250mm * 105mm * (4.35 ~ 8.97)mm
- 무게 : 222g (배터리 포함)
기술 사양
- 연결유형 : Bluetooth LE, 무선범위 : 10m이내
- Easy Switch : 최대 3개의 디바이스 연결
- LED 표시등 : Easy Switch 버튼
- 배터리 수명 : 최대 36개월 (코인배터리 2개, 하루 2시간 사용기준)
- 전원스위치 : On(초록색)/Off(붉은색)
사용자 경험
외관
로지텍 Keys-To-Go 2는 일체형 보호커버를 덮으면 키를 보호하면서도 깔끔한 외관을 보여줍니다. 컬러는 Apple용과 유니버셜용 공통으로 그래파이트와 페일그레이가 출시되고 라일락(블루)는 유니버셜용으로만 출시됩니다.
[ 라일락 ]
사용성
고급 팬터그래프 키로 조용하면서도 부드러운 타이핑감을 제공합니다. 가벼운 무게와 작은 사이즈, 초슬림으로 휴대하기에 부담없습니다. 키보드를 켜는 순간 바로 페어링되어 타이핑 작업이 가능하고 여러 개의 디바이스를 연결해 두었으면 이지 스위치를 한번 클릭하는 것으로 바로 해당 디바이스와 연결됩니다.
편리한 단축키 제공
상단 전체 버튼라인을 새로워진 단축키들로 구성하여 편리함을 높였습니다. 터치로 볼륨 조절, 밝기 조정등 다양한 편의성 키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폰용과 유니버스용 키보드에서 제공하는 단축키 기능이 조금 다르므로 확인하신 후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리뷰 요약 및 평가
요약
로지텍 Keys-to-go 2는 가벼운 무게, 얇은 무게, 부드러운 키감등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에서 우수한 미니 블루투스 키보드입니다. 부착된 커버로 키보드를 보호하거나 코인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나 본체에서 포장재까지 환경을 생각해서 탄소배출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본체의 플라스틱에는 36%의 재활용 플라스틱이 들어있습니다.
단점
윈도우 키보드에 익숙한 사용자는 Home, End, PageUp, PageDown키가 없어서 필요한 경우 태블릿 화면을 터치해야 합니다. 화면이 터치되지 않는 모니터를 사용하는 경우는 불편하네요(혹시 기능이 있는데 제가 못 찾는건가요 ;;) 이 키들은 단순히 커서를 이동하는 용도다는 특정 구간을 블록 선택할 때 유용한데 키보드에서 손을 떼서 화면 터치로 처리해야하는 것이 살짝 아쉽습니다.
다른 한 가지는 가격입니다. 아이폰 전용 키보드는 10만원 이하이지만 갤럭시를 주로 쓰는 저는 유니버설 버전을 구매했는데 가격이 조금 더 올라갔습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대부분의 미니 블루투스 키보드는 2만원~5만원이하였고, Microsoft에서 나왔던 키보드도 좋은 제품이었으나 가격은 6만원 대였던 것으로 봐서 로지텍 Keys-To-go 2는 가성비 제품은 아니라고 생각되나 가격대비 좋은 효과를 내면 지불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좀더 써보면 알게 되겠지요.
결론 및 추천
로지텍 Key-to-go 2는 미니 블루투스 키보드를 조금 더 업그레이드 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휴대성과 성능, 디자인 측면과 고급스러운 펜타그래프 키감도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그동안 너무 가까웠던 키들 때문에 오타도 많이 줄여줄 수 있을 것 같네요.
10만원대 가격에 로지텍이라는 브랜드라면 조금 더 단점을 없앨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조금은 남습니다. 마음에 드는 제품이지만 Key-To-go 3를 준비하고 있다면 조금 더 단점을 보완하여 완성도 높은 제품이 나오면 더 좋겠습니다.






